만만하고 쉽게 보이지 않아야 한다.
남들한테 부탁하는 것 보다,
혼자 다 짊어지고 끙끙거리는 쪽을 선택해 왔었는데.
나한테 주어진 일이 아니라해도
나서서 해결하는게 마음 편해서 그리 해왔었는데.
일 처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인간한테
별 거지같은 소리나 듣고.
타인에 대한 나름대로의 배려는
어느새 당연히 내가 해야하는 내 의무로 변질되어 있고.
무엇보다 속상한건
거지같은 인간이 던진 돌에 맞았다고
크게 출렁거리며 흔들리는 나 자신이다.
빈 교무실에 홀로 앉아
눈물을 쏟아내는 나 때문이다.
그지같애 진짜..........
at 2010/02/08 16:35

